'힐링캠프' 에릭, "승부욕에 살 찌웠다"..'95kg' 달성

김유미 인턴기자 / 입력 : 2015.02.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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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힐링캠프' 영상 캡처


그룹 신화의 에릭이 승부욕 때문에 95kg까지 살을 찌웠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신화가 출연해 여러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공개했다.


이날 에릭은 '나 이런 것까지 해봤다'는 질문에 "사람이 살아가면서 몸무게가 보통 두 자릿수인데 세 자리까지 늘려보고 싶어서 무작정 살을 찌워봤다"고 대답했다. 이에 MC 김제동은 "어떤 노력을 했나"고 물었다.

에릭은 "많이 먹었다. 제가 고등학교 때 먹는 걸로 짱 먹었다. 피자 한 판은 자장면 먹듯 먹고, 밥으로 먹을 때는 햄버거 3개, 내기로 먹을 때는 9개까지 먹었다. 뷔페 가서 내기하면 11접시를 먹었다. 95kg까지 불렸는데 허리디스크가 있어서 밸런스가 안 좋아 무릎에 물이 차고 그래서 멈췄다"고 대답했다.

이민우는 "에릭 씨가 '역도산'의 설경구 씨가 되는 걸 보는 줄 알았는데 아쉬웠다"며 아쉬운 심정을 토로했다. 에릭은 "그 영향도 있었다. 갑자기 찌웠다 갑자기 빼서 그 역할에 맞추는 게 멋있지 않나. 얼마 만에 찔 수 있고 얼마만에 뺄 수 있나 그것도 궁금했다"고 맞장구쳤다.


듣고 있던 김제동은 "어떤 배역 때문에 이렇게 했다며 굉장히 아름다운 얘기인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자 이민우가 "변태예요"라고 깔끔하게 정리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에릭은 두 달만에 95kg까지 찌웠다가 다시 70kg까지 감략했다고 털어놓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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