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언제까지 댄스 하냐고?..숟가락 들 힘 있을때까지"(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02.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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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 사진=신컴 엔터테인먼트


"숟가락 들 힘이 있을 때까지 댄스가수 하지 않을까요."

그룹 신화(에릭, 이민우, 신혜성, 앤디, 김동완, 전진)가 댄스 가수로서의 자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신화 멤버들은 지난 23일 진행된 신화 정규 12집 'We' 발매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앨범 활동을 앞둔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신화는 90년대부터 지금까지 17년 째 최장수 아이돌로 사랑 받고 있다. 이들은 지금까지 총 12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그동안 안 보여준 것 없을 만큼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줬지만, 역시 신화의 진가는 함께 무대에 올라 노래 부르고 춤 출 때 드러났다. 이제 다들 나이가 들어 30대 중반이 됐지만 이들은 다시 한 번 댄스 타이틀곡으로 돌아왔다.

그래서 신화에게 물었다. '언제까지 댄스가수로 무대에 설 수 있을 것 같은가?'라고.


전진은 "앨범을 위해 콘셉트를 이야기하다가 보면 '이거 될까?'라고 말할 때가 있다. 어쨌든 해야 되니까 하다보면 '어 되네?' 하면서 계속 하게 된다"라며 "'50살 때까지 춤 출 수 있다' 이런 것 보다는 멤버들의 스타일과 장단점을 아니까 최대한 맞춰서 해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동완은 "체력이 되든 안되든 숟가락만 들 수 있다면 댄스가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뭐 엉덩이 흔드는게 어렵겠습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동완은 "사실 내가 신화에서는 춤을 못 추는 편이지만 만약 50살 넘어서 까지 한다면 30년 넘게 춤을 춘 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전진은 "(김)동완이 형은 나이가 들 수록 춤이 는다. 희한하다. 그게 바로 노력하는 것이다. 이렇게(손가락만 까딱까딱하는 춤)라도 춤을 출 수 있으면 그때까지는 신화가 계속 춤을 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화는 지난 1998년 데뷔해 단 한 번의 멤버 교체 없이 17년 동안 꾸준히 활동하며 국내 최장수 아이돌로 자리매김 했다.

신화는 오는 26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12집 'We'를 정식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또 신화는 오는 3월 21과 22일 양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7주년 기념 콘서트 'We'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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