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헤인즈' 39점 합작 SK, 동부에 75-69로 승리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3.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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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가 맹활약한 SK가 승리를 거뒀다. /사진=KBL 제공





서울 SK가 39점을 합작한 김민수와 헤인즈의 활약으로 동부를 제압했다.


서울 SK는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75-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원정경기 5연패를 끊어냈다.

SK는 1쿼터에 동부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박상오와 헤인즈는 15점을 올리며 SK의 공격을 이끌었다. 동부는 11점을 성공시킨 사이먼과 김주성을 내세워 맞대응했다. 막판 SK의 집중력이 좋았다. 심스의 공격리바운드에 의한 득점과 박상오의 속공으로 SK는 19-15로 앞서갔다.

2쿼터에 SK는 김선형의 3점슛과 주희정의 단독 돌파로 24-18로 달아났다. 하지만 동부의 반격이 거셌다. SK는 안재욱, 두경민, 박병우에게 차례로 3점슛을 허용하면서 30-31로 역전 당했다. SK는 물러서지 않았다. 이현석과 헤인즈가 점수를 추가했고 막판 김민수가 연속 5점을 넣으며 37-34로 리드를 되찾았다.


SK는 3쿼터 헤인즈, 박상오, 이현석의 공격을 점수를 올렸다. 이에 동부는 윤호영과 박병우의 3점슛으로 45-45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헤인즈의 공격으로 팽팽한 경기의 균형을 깼다. 헤인즈는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동부와의 격차를 벌렸다. 최부경도 골밑에서 점수를 올리며 힘을 보탰다. 막판 이현석의 3점슛까지 터진 SK는 57-51로 3쿼터를 마쳤다.

SK는 4쿼터에 김민수의 연속 3점슛과 박승리의 컷인 공격으로 65-57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김민수는 미스매치를 활용해 공격을 펼쳤고 중거리슛까지 터트리며 사이먼과 김주성을 앞세운 동부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71-65 상황에서 심스가 결정적인 슛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왔다. 남은 시간 SK는 24초 공격시간을 모두 사용하는 공격을 펼치며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날 3위 SK가 2위 동부에 승리를 거두면서 울산 모비스는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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