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25, 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롯데 자이언츠의 장성우(25)가 포수 마스크를 벗고 1루수로 나선다.
장성우는 18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그동안 롯데는 주전 1루수 박종윤의 공백을 주로 김대우, 오승택으로 메웠지만, 이날 경기에는 장성우를 그 자리에 투입한다.
올 시즌 1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22, 2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인 장성우는 포수 마스크를 주로 썼지만, 지난 5일 사직 두산전에서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바 있다. 당시 장성우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또한 롯데는 이날 중견수 자리에 김민하를 내보낸다. 전날 경기에서는 아두치가 중견수를 보고, 김문호가 좌익수로 출전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아두치가 좌익수로, 김민하가 중견수로 나선다.
롯데는 이날 두산전에 아두치(좌익수)-손아섭(우익수)-황재균(3루수)-최준석(지명타자)-강민호(포수)-정훈(2루수)-장성우(1루수)-김민하(중견수)-문규현(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로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2.89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조시 린드블럼이 출격한다.
한편, 롯데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우완투수 허준혁을 1군에 올렸고, 이인복을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