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조정석이 연애 리드..남자답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5.04.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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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34)가 공개 연인 조정석(35)이 정말 남자다운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거미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오빠가 리드를 많이 한다"며 "많은 분들이 제가 인상이 세서 먼저 고백하고 데이트도 이끌 것 같다고 하시는데 오빠가 다 리드한다"고 말했다.


거미는 "오빠가 되게 남자답다"며 "둘이 생일이 몇 달 차이가 안 나지만 제가 존댓말을 한다. 처음에는 체격도 왜소하고 그래서 남자다운 스타일이 아닐 거라고 생각했는데 되게 강한 사람이다"고 말하며 웃었다.

거미는 "오빠가 '상남자'는 아니다"며 "거칠고 그렇지는 않다. 속이 남자다. 배려심도 많고 진지할 때 진지하다. 저한테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두루두루 배려심이 깊다"고 말했다.

거미는 "저는 보통 여자분들 같은 애교는 제가 낯간지러워서 못한다"며 "주위에서 저만의 뭐가 있다는 데 잘 모르겠다. 오빠는 그냥 제 모든 것이 좋다고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거미는 지난 17일 데뷔 첫 리메이크 앨범 'Fall in Memory'를 발표했다.

거미의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인 '해줄 수 없는 일'을 비롯해 어쿠스틱한 느낌으로 재탄생한 '너를 사랑해', 컷샘플링 기법으로 완전 새로운 곡으로 탈바꿈한 '헤어진 다음 날', 애시드 펑크스타일의 '로미오&줄리엣', 영지와의 환상 케미를 자랑하는 '준비 없는 이별'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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