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감독 "최준석 번트, 필요하면 누구든 한다"

광주=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4.2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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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종운 감독.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의 이종운 감독이 전날 경기에서 나온 최준석의 희생번트에 대해 언급했다.


이종운 감독은 2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팀을 위해 상황에 맞는 작전을 인지해야 한다"며 "최준석의 번트 이후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최준석 본인도 작전을 잘 인지하고 번트를 댔다. 승리할 수 있는 확률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롯데의 4번 타자 최준석은 지난 21일 광주 KIA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 나서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비록 롯데는 이후 만들어진 1사 2, 3루 상황에서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해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4번 타자에게 번트를 지시한 점은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이어 이종운 감독은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짐 아두치에 대해 "스윙이 조금 커진 것 같다"며 "농담으로 본인에게 '넌 컨택형 타자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아두치도 이 점에 대해 인지하고 있을 것으로 본다"고 믿음을 보냈다.


한편, 롯데는 이날 경기를 위해 1루수 김대우, 유격수에 오승택, 좌익수에 김문호를 배치하는 변칙적인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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