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결장' 피츠버그, 시카고 컵스에 0-4 영봉패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4.28 12:01
  • 글자크기조절
image
강정호(28)가 결장한 가운데, 피츠버그는 시카고 컵스에 0-4로 패했다. /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4안타 빈공에 그치며 시카고 컵스에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강정호(28)는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선발 제이슨 하멜에 꽁꽁 묶여 4안타 무득점에 그치며 0-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피츠버그는 5연승 행진이 중단됐고, 11승 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컵스(11승 7패)와의 격차가 1경기 차이로 벌어지고 말았다.

이날 피츠버그의 선발 밴스 월리는 1회 2루타, 2회 안타 하나씩을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컵스 타선을 돌려세웠다. 하지만 3회말에 2아웃을 잡아낸 뒤 덱스터 파울러에 볼넷, 호르헤 솔레어에 우익수 방면 2루타, 앤서니 리조에 중견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그리고 계속된 2사 2, 3루 위기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에 2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아 2사 이후에만 3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피츠버그의 공격도 원활하지 못했다. 피츠버그 타자들은 첫 2이닝에서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3회초 공격에서 투수 월리가 내야안타를 기록했지만 후속타자 조시 해리슨이 삼진을 당하는 바람에 득점 없이 공격을 마쳐야만 했다.


이후 피츠버그의 선발 월리는 4회를 공 6개 만에 삼자범퇴로 막아냈지만, 5회 2사 3루에서 리조에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고 또 한 점을 허용했다.

스코어는 0-4. 타선이 힘을 내줘야했다. 하지만 피츠버그 타선은 하멜을 상대로 6회부터 8회까지 안타 1개만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결국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상대 불펜투수 페드로 스트롭에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경기를 내줘야 했다.

이날 피츠버그 선발 월리는 6이닝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강정호의 경쟁자 조디 머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동시에 타율도 종전 0.204에서 0.192(강정호 타율 0.200)로 떨어졌다.

한편, 시카고 선발 하멜은 이날 피츠버그를 상대로 8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1패)를 따냈다. 그리고 평균자책점도 종전 5.19에서 3.56으로 대폭 낮추는데 성공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