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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오른쪽)가 벨기에 선수들을 상대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스1 |
대한민국 18세 이하(U-18) 축구 대표팀이 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수원JS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 2차전에서 유럽의 강호 벨기에와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 초반부터 한국은 압박을 통해 중원을 장악하며 안정된 조직력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그러나 몇 차례의 결정적인 찬스를 아쉽게 놓치며 전반전을 마쳤다. 벨기에 또한 강한 피지컬을 앞세워 빠른 역습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벨기에를 강하게 몰아붙이며 위협적인 연계 플레이를 선보였다. 하지만 골까지 연결하지는 못했다.
이승우(17)는 벨기에 수비수들과의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 라인을 흔들며좋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1차전과 달리 2차전에서는 동료 선수들과의 연계플레이를 창출, 팀에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대한민국과 벨기에전에 앞서 치러진 우루과이와 프랑스전에서는 페널티킥으로 2골을 넣은 우루과이가 2-1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두 팀은 성인 대표팀 못지않은 뛰어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주최국인 대한민국을 비롯해 프랑스, 벨기에, 우루과이의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은 오는 3일 프랑스와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JS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본 대회는 오는 3일까지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현장예매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스페셜패밀리석, 지정석, 자유석 등 다양한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2015 수원 JS컵 U-18 국제청소년 축구대회' 공식 홈페이지 (www.suwonjscup.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SUWONJSCUP)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