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 넥센 밴헤켄이 시즌 4승을 신고했다. /사진=OSEN |
넥센 히어로즈가 2연승으로 LG 트윈스를 4연패 늪으로 몰아넣었다.
넥센은 2일 잠실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4-3으로 신승했다. 선발투수 밴헤켄이 7⅔이닝 2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4승째를 신고했다. 김하성은 쐐기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넥센이 1회 초 LG 수비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뽑았다. 1사 1루서 이택근이 3루 땅볼을 쳤는데 김영관이 뒤로 흘렸다. 병살타성 코스였지만 주자가 모두 살았다. 계속된 1사 1, 2루서 박병호가 좌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1사 1, 2루가 이어졌지만 유한준이 병살타로 물러나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LG는 4회 말 간신히 동점에 성공했다. 손주인과 박용택이 연속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병규(7)가 삼진으로 물러나 불안감이 엄습했지만 정성훈이 희생플라이를 쳐줬다. 손주인이 태그업으로 홈을 밟아 1-1 균형을 맞췄다.
넥센이 이어진 5회 초 공격에 바로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윤석민이 볼넷을 골랐고 김하성이 좌전안타를 쳤다. 무사 1, 2루서 박동원이 희생번트를 댔는데 야수선택으로 주자가 모두 살았다.
무사 만루서 LG는 선발 장진용을 내리고 윤지웅을 구원 투입했다. 고종욱이 유격수 땅볼을 쳤는데 병살로 연결 돼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서동욱도 삼진으로 돌아서 넥센은 무사 만루에서 1점을 뽑는 데 만족해야 했다.
) |
| 넥센 이택근이 쐐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OSEN |
하지만 1점으로도 충분했다. 선발 밴헤켄이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LG 타선을 틀어막았다. 밴헤켄은 8회 2사까지 안타 2개만을 내줬다. 4회에 맞은 안타 2개가 전부였다. 5회와 6회를 삼자범퇴 처리했고 7회에 볼넷 하나를 내줬을 뿐이었다.
2-1로 앞서가던 넥센은 8회 초에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2루서 LG의 다섯 번째 투수 이동현을 공략했다. 유한준이 중전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윤석민의 좌전안타와 김하성의 좌익선상 2루타가 연달아 터져 1점을 더 보탰다.
8회 2사부터는 손승락이 올라와 아웃카운트 4개를 진땀 빼며 처리해 승리를 지켰다. LG는 9회 말 뒤늦게 2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사 후 이병규(7)가 투수 강습 내야안타로 살아 나갔고 정성훈이 우전안타로 기회를 이었다. 1사 1, 3루에서 이진영이 2루 방면 깊숙한 땅볼로 1점을 만회했고 김용의가 중견수 우익수 2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로 1점을 보탰다. 하지만 계속된 2사 2루에서 유강남이 투수 땅볼에 그쳐 추격전은 아슬아슬하게 끝났다.
) |
| 넥센 손승락이 2실점 끝에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지켰다. /사진=OSE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