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2안타' 각성한 박경수, kt 2연승 이끌다

대전=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5.0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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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박경수. /사진=뉴스1





박경수(31, kt wiz)가 3경기 연속 2안타를 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kt는 7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서 6-6 동점을 이루던 9회 장성우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7-6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지난달 11,12일 넥센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2연승을 기록했다. 위닝시리즈도 이번이 두 번째다.

6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경수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박경수는 3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박경수의 타격감이 확실히 살아난 모습이다. 박경수는 지난 5일 한화전서도 2루타 1개를 포함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6일에는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10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한화와의 3연전 마지막 날에도 박경수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박경수는 자신의 첫 타석인 2회 2사 상황에서 번트안타를 쳤다. 박경수는 후속 송민섭의 안타로 3루까지 밟았지만 이어 용덕한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 1사 1,2루 때에도 박경수는 유먼과 5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2타석 연속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 송민섭이 병살타를 치며 홈을 밟지는 못했다.

박경수는 1-3으로 뒤진 6회 무사 만루 기회 때 타석에 섰다. 결정적인 순간, 박경수는 유먼 대신 마운드에 오른 이동걸의 4구를 좌중간 펜스를 때리는 큼지막한 3타점 2루타로 연결하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이동걸의 높은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이후 7회 2사 1루 상황에서는 삼진을 당한 박경수는 7회 수비 상황에서 박용근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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