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3연타석 홈런' NC, 두산에 13-2 대승..6연승 행진

창원=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5.2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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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사진=OSEN





NC 다이노스가 3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에릭 테임즈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꺾고 6연승 행진을 달렸다.


NC는 26일 창원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경기서 13-2로 완승을 거뒀다.

테임즈는 4타수 3안타 3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8타점은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타점이다.

두 팀 선발은 모두 조기 강판됐다. 선발 이재학은 2⅓이닝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4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제구력을 노출했고 결국 3회를 넘기지 못했다. 두산의 선발 마야도 좋지 못했다. NC 타선에게 뭇매를 맞아 1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NC는 1회말 선취점을 기록했다. 박민우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김종호가 땅볼을 쳐 박민우가 2루서 잡혔으나 나성범이 볼넷을 얻어냈다. 테임즈의 타석 때 더블 스틸을 성공시키며 1사 2, 3루가 됐다. 테임즈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NC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호준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2회말 테임즈의 만루 홈런이 나왔다. 지석훈이 사구로 나갔다. 이후 김태군이 안타를 기록했고 박민우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김종호가 희생 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어 나성범이 볼넷으로 1루를 채우면서 또 다시 만루 기회를 얻어냈다. 테임즈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7-0을 만들었다.

NC의 기세는 계속됐다. 4회말 홈런 3개로 두산의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1사 2, 3루서 테임즈는 두 번째 투수 김수완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종욱, 지석훈이 백투백 홈런으로 2점을 더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6회말에 터진 테임즈의 솔로 홈런으로 또 다시 1점을 얻어냈다.

7회초 김재환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는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NC는 9회초 마무리로 윤강민을 선택했다. 윤강민은 실점 없이 두산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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