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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삼성 염기훈. /사진=뉴스1 |
염기훈(32, 수원삼성)이 약 17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 23인을 발표했다.
최근 K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염기훈은 지난 2014년 1월 미국전지훈련 멕시코전 이후 약 17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다. 염기훈은 올 시즌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홍정호도 지난해 11월 요르단과의 평가전 이후 약 7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홍정호는 14/15시즌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중후반부터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아 활약했다.
전북현대의 미드필더 최보경은 최초 발탁의 기쁨을 누렸다. 최전방 공격진에는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한 이정협을 비롯하여 이용재가 깜짝 발탁됐다. 강수일도 합류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를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과 이청용, 김진수 등 유럽파들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주호 구자철(이상 마인츠), 김보경(위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은 기초군사훈련으로 인해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아립에미리트(UAE)와 친선경기를 치른 뒤 12일 태국 방콕으로 이동한다. 16일에는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미얀마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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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아시아지역 2차예선 참가 명단. /사진=스타뉴스 전상준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