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대현, SK전 '7이닝 2실점' 위력투..2승 눈앞

수원=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6.0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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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 정대현. /사진=뉴스1





정대현(24, kt wiz)이 또다시 호투하며 시즌 2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정대현은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2승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정대현은 1회 선두 이명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후속 박계현과 이재원에게 각각 안타와 2루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브라운은 유격수 땅볼로, 박정권은 1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2회부터는 깔끔했다. 정대현은 2회 선두 김강민을 6구 승부 끝에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고 후속 박진만과 정상호는 각각 2루수 땅볼과 1루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정대현은 3회 선두 나주환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이명기와 박계현을 모두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 사이 나주환이 3루까지 진루하며 상황은 2사 3루. 정대현은 후속 이재원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에도 정대현은 선두 브라운과 박정권을 모두 플라이 처리했고 후속 김강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가볍게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았다.

정대현은 5회 선두 박진만과 정상호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후속 나주환에게는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명기를 플라이성 타구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치는 듯했다. 하지만 좌익수 김상현이 공의 낙하지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공을 머리 위로 흘려보냈고 결국 2루타를 내주며 실점했다. 이후 박계현은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하지만 정대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6회 선두 이재원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삼진 1개를 포함 3타자 연속 아웃 처리했다. 7회에도 안타 1개만을 내준 채 막으며 호투를 이어갔다.

7회까지 총 101개의 공을 던진 정대현은 4-2로 앞선 8회부터 마운드를 장시환에게 물려주며 승리 요건을 갖춘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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