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5', 논란은 이제 그만..사연으로 감동 전한다(종합)

tvN 메이크오버쇼 '렛미인5' 제작발표회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5.06.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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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렛미인5'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손호영, 이윤지, 황신혜, 최희, 양재진/사진=김창현 기자


외모로 받은 상처로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받는 이들의 인생 대역전을 그린 이야기 '렛미인'이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청담 씨네씨티 M큐브에서 tvN 메이크오버쇼 '렛미인5'(연출 박현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시사영상에서는 스스로 "정말 못 생겼다, 이렇게 못 생길 수 있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20대 여성이 렛미인이 되기 위해 나섰다. 외모로 인해 면접조차 몇 분 안에 끝나는 그녀의 삶은 안타까움의 연속이었다.

그녀는 웃는 얼굴조차 반겨주지 못한다는 사연을 털어놓으며 그간 숨겨 놓은 비밀을 공개, '렛미인5' MC들을 놀라게 했다. 가발에 숨겨진 그녀는 이마부터 정수리가지 탈모가 진행되고 있었다. 가발 없이 밖으로 쉽게 나갈 수도 없는 상황은 보는 것만으로도 탄식이 터져 나왔다.

'렛미인5'에서는 이 여성을 위해 메이크오버를 결정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달라진 외모로 자존감도 높이고, 그간 받은 상처를 치료하는 등 세상에 다시 서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이외에도 '렛미인5'에서는 누구나 공감하고 치료가 절실한 지원자들을 선발, 출연자들의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렛미인5' 연출 박현우PD는 "이번 시즌은 사연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간 시즌에서 논란이 된 성형과 관련 "성형은 그 사람의 인생을 바꿔주고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한 수단이다"고 설명했다.

박현우PD는 이번 시즌에서는 지원자의 사연을 중심으로 그들이 살면서 받게 된 고통을 시청자들과 함께 나누며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기회,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렛미인5'의 안방마님 황신혜를 비롯해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최희, 이윤지, 손호영은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먼저 이윤지는 "이번 시즌에 합류를 했지만 큰 행복을 느꼈다"며 "시즌을 거듭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는 분들이 많아졌다. 이번 시즌도 그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신혜는 "'렛미인5' 지원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하고 있다"며 "그동안 '렛미인'에 지원자들이 손을 내밀어 줬다. 그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해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녀는 이번 시즌에서는 감동이 있는 지원자들이 참여, 이전 시즌과 또 다른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전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손호영은 "시즌5로 '렛미인'에 들어오게 됐다. 열심히 해서 누가 되지 않도록 마지막 촬영까지 잘 하도록 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또한 최희는 "정성을 들여서 녹화하고 있다. 지원자를 통해 제가 느꼈던 따뜻함, 용기가 시청자들에게도 전달 됐으면 좋겠다. 논란이 됐던 프로그램이지만 긍정적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렛미인5'는 오는 5일 오후 11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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