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블랙, 한 이닝에만 실책 3개..KBO 역사상 최초

수원=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6.1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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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댄 블랙. /사진=OSEN





kt wiz 댄 블랙(28)이 KBO리그 최초로 한 이닝에서 실책 3개를 범했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 wiz는 14일 오후 5시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10-14로 패했다.

마운드의 부진도 있었지만 댄 블랙의 수비 실책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날 블랙은 5회 무사 1,2루 때 김민성의 땅볼 타구를 잡으려했지만 공이 글러브에 맞고 튀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블랙은 후속 윤석민의 타구도 잡았다 놓치는 실책을 범해 1실점과 함께 만루 위기를 끊지 못했다.

1사 1,2루 때도 블랙은 대타 고종욱의 땅볼을 또다시 잡았다 놓쳐 출루를 허용했다. 한 이닝에서 개인이 3개 실책을 범한 건 블랙이 KBO 역사상 최초다.

결국 kt는 5회에만 6실점했고 10-14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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