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부터 박용우까지..영화 '순정' 라인업 확정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06.2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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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순정' 출연진 / 사진제공=주피터필름

영화 '순정'이 라인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24일 영화 '순정' 측은 "도경수(디오), 김소현,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을 캐스팅 한데 이어 충무로 최고의 배우 박용우, 박해준, 김지호와 우정출연 이범수까지 모든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라고 밝혔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엑소의 멤버 도경수와 김소현은 각각 범실과 수옥 역을 맡고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이 산돌, 개덕, 길자로 분한다. 이들은 '순정'에서 애틋한 첫사랑과 향수를 자극하는 어린 시절의 우정을 통해 환상적인 호흡과 폭발적인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배우들이 합세, 극의 완성도를 높임과 동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먼저 영화 '쉬리', '올가미', '혈의 누', '달콤, 살벌한 연인' 등에서 넓은 스펙트럼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사랑 받아 온 배우 박용우가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의 DJ이자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형준 역으로 오랜만에 극장가를 찾는다.

영화 '화차',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 이어 최근 드라마 '미생'을 통해 차세대 충무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해준이 민호 역할을 맡고 최근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 출연한 김지호가 극의 비밀을 쥐고 있는 미스터리한 여인으로 등장해 특유의 당찬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끝으로 드라마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부터 영화 '신의 한 수', '뷰티 인사이드'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범수가 용철로 분해 세월 속에 묻혀진 어린 시절의 우정을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모든 캐스팅을 확정 지은 '순정' 측은 지난 22일 전남 고흥에서 진행 된 첫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