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마약 추가 혐의 기소아직..8월14일 공판재개

성남(경기)=윤성열 기자 / 입력 : 2015.07.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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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사진=스타뉴스


마약 매수 및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배우 김성민(42)에 대한 3차 공판이 이렇다 할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

3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1단독의 심리로 진행된 3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추가 마약 혐의에 대한 검찰 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오는 8월 14일 공판을 재개하기로 했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3월 11일 오전 8시 20분께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24일 퀵서비스를 이용해 필로폰을 전달받아 집 근처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 1회를 투약한 혐의로 김성민을 체포했다.

김성민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열린 첫 공판에서도 검찰의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이후 김성민은 두 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김성민의 아내 A씨는 가족탄원서를 제출하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변론재개를 요청해 진행한 2차 공판에서 변호사를 통해 추가로 마약을 매수한 사실을 시인했다.

김성민은 지난 2011년에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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