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FC' 안정환 "축구 미생들이 꼭 성공하도록 돕겠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5.07.07 13:59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KBS


'청춘FC'의 안정환 감독이 벨기에로 전지훈련을 떠난 소감을 전했다.


안정환은 7일 KBS 2TV '청춘FC' 출연진, 제작진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벨기에로 출국했다. 안정환은 이날 이운재 골키퍼 코치와 함께 했으며 이을용 감독은 후발대로 벨기에에 합류할 예정이다.

'청춘FC'의 감독이자 축구 미생들의 인생의 스승이 되고자 하는 안정환은 벨기에로 떠나기에 앞서 출국 소감을 통해 "선수들이 단체옷을 입고 모이니 '청춘FC'라는 팀이 더욱 실감이 나고, 나의 선수시절도 떠오른다"고 회상하며 "설레 하는 선수들의 표정을 보니 축구 미생들이 얼마나 해외의 그라운드를 밟아보고 싶었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 마음이 조금 무거워졌다. 이 아이들이 무조건 잘돼야 한다. 꼭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환은 또한 "현재까지는 외국 팀과 3경기 정도 예정돼 있다. 분명히 우리 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강팀들이다"며 "스포츠의 경기는 끝까지 두고 봐야 하는 것 아닌가. 강팀과의 경기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할 것이다. 이는 작은 힘이 모여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라고 밝혔다.


안정환은 "이 아이들이 잘돼야 한다. 내가 앞장서서 이들을 다독이면서 끌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새벽부터 인천국제공항에는 경기력 테스트와 합숙훈련을 거쳐 최종 선발된 '청춘FC'의 일원 21명이 함께 자리했다. 검게 그을린 선수들의 얼굴은 그동안 그라운드 위에서 흘렸을 땀방울과 치열했던 경쟁률을 뚫고 살아남은 절실함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