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테 9호포' kt, 한화 5-3 제압..후반기 첫 승 신고

수원=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7.2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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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에이스 마르테. /사진=kt 제공





kt wiz가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kt는 22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시즌 9호포를 터트린 마르테의 활약을 앞세워 5-3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kt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위닝 시리즈 가능성을 살렸다.

마르테의 맹타가 돋보였다. 이날 마르테는 3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0-1로 뒤진 1회 1사 1루 상황에서 한화 안영명을 상대로 우측 파울 폴 상단을 때리는 역전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양 팀 선발은 나란히 부진했다. kt 엄상백은 3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조기 강판됐다. 한화 선발 안영명도 1⅓이닝 1피안타(1홈런) 3볼넷 3실점(3자책)으로 8승 달성에 실패했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한화는 1회 2사 상황에서 정근우의 안타와 kt 선발 엄상백의 폭투, 후속 김태균의 적시타를 묶어 한 점을 뽑아냈다. 이어진 2사 1루 상황에서는 이종환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반격에 나선 kt는 1회 마르테의 2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2-1로 리드를 잡은 2회에는 볼넷 4개를 골라내며 밀어내기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3회 역시 kt는 1사 1루 상황에서 박경수가 안타를 치며 1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박기혁의 삼진 뒤 신명철과 김사연의 연이은 볼넷으로 밀어내기로 점수차를 4-1까지 벌렸다.

한화 타선도 만만치 않았다. 한화는 4회 선두 김태균과 이종환의 연속 안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맞이했다. 대타 박노민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상황은 무사 만루. 한화는 후속 강경학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이어진 1사 1,3루 상황에서도 주현상의 3루수 땅볼 과정에서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3-4 한 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승부는 6회 갈렸다. kt는 6회 선두 오정복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고 후속 이대형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kt '에이스' 마르테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kt는 8회부터 등판한 장시환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5-3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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