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98마일' 와카, 13승 안착..다승 단독 2위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8.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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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와카. /AFPBBNews=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영건 마이클 와카가 시즌 13승을 달성하며 다승부문 내셔널리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와카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오하이오 주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102구를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시즌 13승(4패)으로 14승의 게릿 콜(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이어 이 부문 내셔널리그 2위가 됐다.

이날 와카는 포심 패스트볼 최고구속 시속 98마일(약 157km/h)을 기록했다. 포심 패스트볼 구속은 꾸준히 시속 93마일에서 96마일(149km/h~154km/h)을 유지했다. 시속 75마일(약 120km/h) 내외의 커브와 시속 85마일(약 136km/h) 내외의 체인지업, 시속 90마일(약 144km/h)을 상회하는 커터를 적절히 배합해 레즈 타선을 요리했다.

1회말 2사 후 조이 보토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침착했다. 토드 프레이저를 2루 뜬공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겼다. 2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와카는 3회말 2사후에 다시 안타를 맞았지만 역시 실점하지 않았다.


4회와 5회에는 연달아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는데 그뿐이었다. 4회말 보토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프레이저를 좌익수 뜬공, 제이 브루스를 투수 땅볼, 말론 버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말은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시작했는데 터커 반하르트를 1루 땅볼로 잡아 한숨 돌렸고 스킵 슈마커를 삼진, 브랜든 필립스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카디널스 타선은 와카의 호투에 힘입어 4회와 5회 각각 1점, 2점을 내 승기를 잡았다. 4회초에는 2사 1, 2루서 토니 크루즈가 좌전 적시타를 때렸고 5회초에는 2사 2, 3루서 콜튼 웡의 2타점 중전안타가 터졌다.

3-0으로 앞선 8회부터는 조나단 브록스톤과 랜디 쵸트, 트레버 로젠탈이 무실점으로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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