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라진 결혼, 에픽하이는 해체?.."취소합니다" 해프닝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08.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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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캡처


미쓰라진의 결혼 소식 발표로 인해 에픽하이의 팬들이 때 아닌 그룹해체를 걱정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미쓰라진은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 출연, 오는 10월 배우 권다현과 결혼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같은 미쓰라진의 결혼소식 발표 이후, 팬들은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 결혼소식을 축하하는 동시에 팀 해체를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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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는 앞서 지난해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투컷의 발언으로 인해 시작된 것. 당시 함께 모인 세 사람은 아이들 이야기를 했고, 유부남 타블로와 투컷은 자연스럽게 총각인 미쓰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투컷은 "미쓰라의 2세가 응애하고 울면 에픽하이는 해체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팬들이 미쓰라의 결혼 소식과 동시에 에픽하이의 해체를 걱정하게 된 것. 당시 장난 섞인 발언이었으나 팬들에게는 걱정을 준 것이다.

이와 관련 투컷은 "저의 발언은 당시에 그냥 한 말이다"라며 "미쓰라 결혼을 생각하지 않고 말했다. 에픽하이는 절대로 해체하지 않는다. 계속 하겠다"라며 확실하게 입장을 밝혔다. 타블로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시 미쓰라진의 발언이 캡처된 사진을 올리며 "취소합니다!"라고 말해 팬들을 안심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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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현 미쓰라진 / 사진=권다현 인스타그램


한편 미쓰라진은 지난 10일 방송된 '꿈꾸라'에 출연, 연인 권다현의 소식을 묻는 타블로를 향해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미쓰라진은 "저도 드디어 결혼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저는 오는 10월 초 결혼합니다. 이 소식을 여러분께 먼저 들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미쓰라진은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멤버로 활동하며 그간 '본 헤이터', '우산', '1분 1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1985년생인 권다현은 대학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하고 지난 2006년 영화 '아주 특별한 손님으로 데뷔했다. 이듬해 KBS 2TV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드라마 데뷔했다. 권다현은 지난 2009년 SBS 드라마 '씨티홀'에 주인공 미래(김선아 분)를 괴롭히는 얄미운 캐릭터 봉선화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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