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FC' PD "완생을 향한 미생의 도전은 계속된다"

인천국제공항=이경호 기자 / 입력 : 2015.08.17 10:22
  • 글자크기조절
image
벨기에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KBS 2TV '청춘FC 헝그리일레븐' 팀 선수들 및 안정환·이을용 공동감독/사진=김창현 기자


KBS 2TV 논픽션 버라이어티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이하 '청춘FC') 연출 최재형 PD가 벨기에 전지훈련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벨기에 전지훈련을 떠났던 KBS 2TV 논픽션 버라이어티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이하 '청춘FC') 팀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청춘FC' 공동 감독 안정환, 이을용과 청춘FC 팀 선수 20명은 얼굴이 검게 그을린 모습으로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안정환, 이을용 공동 감독과 선수들은 귀국 후 한 자리에 모여 전지훈련을 무사히 마친 것을 자축하면서, 서로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남겼다.

최재형 PD는 귀국 후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전지훈련 성과는 제가 평가할 수는 없지만 대체적으로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4주차에서 훈련성과가 정점을 찍었다. 선수들이 4주 후에는 조금 지쳤다. 감독님들도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며 "일단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최PD는 벨기에 전지훈련을 하면서 진행했던 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지난 15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 벨기에 2부 리그 소속 팀 A.F.C 투비즈와 경기를 포함해 총 여섯 번의 경기가 진행됐다"며 "경기 결과를 알려드릴 수는 없지만 선수들에게 나름대로 성과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국에서 진행할 훈련 및 경기 계획에 대해서는 "훈련은 계속할 예정이다. 아마 경기를 대비한 훈련이 되지 않을까 싶다. 경기는 네 경기 정도 예상하고 있다. 저희가 부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향후 일정은 논의 중이다"고 덧붙였다.

최재형PD는 "안정환, 이을용 감독이 전지훈련 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제부터 진짜 전쟁이다'고 했다"며 "두 감독은 100%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생각했던 목표는 달성했다고 한다. 앞으로 전술, 기술적으로 보완해야 할 점도 본격적으로 코치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청춘FC'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완생을 향한 미생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청춘FC'는 앞서 지난 7월 7일 벨기에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안정환, 이을용 공동감독 및 이운재 골키퍼 코치가 21명의 선수들과 함께 했다. 선수들 중 션이 부상으로 전지훈련을 끝까지 함께 하지 못했고, 이운재 골키퍼 코치 또한 일정으로 앞서 귀국했다.

한편 '청춘FC'는 '축구 미생'이 '축구 완생'이 돼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논픽션 버라이어티다. 좌절을 경험하고 축구를 포기할 위기에 놓인 유망주들의 도전, 그들의 진짜 축구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고 재기의 기회와 발판을 마련한다. 지난 7월 11일 방송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