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FC', 벨기에 전지훈련 종료.."이제부터 전쟁"(종합)

벨기에 전지훈련 마친 KBS 2TV '청춘FC 헝그리일레븐' 귀국 현장

인천국제공항=이경호 기자 / 입력 : 2015.08.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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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KBS 2TV '청춘FC 헝그리일레븐' 팀 선수들 및 안정환·이을용 공동감독/사진=김창현 기자


"벨기에 전지훈련 성과는 좋았다. 그리고 이제부터 전쟁이다"

'축구 완생'을 꿈꾸는 '축구 미생'들이 KBS 2TV 논픽션 버라이어티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이하 '청춘FC')이 벨기에 전지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이하 '청춘FC') 팀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청춘FC' 공동 감독 안정환, 이을용과 청춘 FC 팀 선수 20명은 얼굴이 검게 그을린 모습으로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의 모습에서는 고된 전지훈련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안정환, 이을용 공동감독은 귀국 후 선수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전지훈련의 막을 내렸다. 두 감독은 6주 동안 함께 전지훈련을 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선수들 또한 두 감독의 지도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감독과 선수의 끈끈한 정을 과시했다.


안정환은 귀국 후 선수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은 후 몸 관리를 강조하면서 "고생했다"며 "잘 쉬고, 사고 치지 말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을용 또한 선수들에게 안전을 당부하면서 체중관리에 신경 쓸 것을 주문했다.

'청춘FC' 연출을 맡은 최재형 PD는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전지훈련 성과에 대해 "대체적으로 좋았다"며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최PD는 한국에서 진행할 훈련 및 경기 계획에 대해서는 "훈련은 계속할 예정이다. 아마 경기를 대비한 훈련이 되지 않을까 싶다. 경기는 네 경기 정도 예상하고 있다. 저희가 부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향후 일정은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최재형PD는 "안정환, 이을용 감독이 전지훈련 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제부터 진짜 전쟁이다'고 했다"며 "두 감독은 100%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생각했던 목표는 달성했다고 한다. 앞으로 전술, 기술적으로 보완해야 할 점도 본격적으로 코치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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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청춘FC 헝그리일레븐' 안정환 이을용 공동감독이 벨기에 전지훈련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선수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김창현 기자


안정환 감독은 스타뉴스에 6주 동안 벨기에 현지에서 했던 전지훈련에 대해 "선수들이 고생이었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안정환은 "선수들과 좋은 시간 보내서 좋다"며 "(훈련성과는) 결과적으로 좋다. 이제 시작이다. 한국에서, 이제부터 시작이다. 선수들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향후 청춘FC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에 대해서는 "감사하다"면서 "방송을 통해 잘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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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청춘FC 헝그리일레븐' 안정환 감독이 벨기에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후 선수들에게 격려 및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는 모습/사진=김창현 기자


'청춘FC'는 앞서 지난 7월 7일 벨기에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안정환, 이을용 공동감독 및 이운재 골키퍼 코치가 21명의 선수들과 함께 했다. 선수들 중 션이 부상으로 전지훈련을 끝까지 함께 하지 못했고, 이운재 골키퍼 코치 또한 일정으로 앞서 귀국했다.

한편 '청춘FC'는 '축구 미생'이 '축구 완생'이 돼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논픽션 버라이어티다. 좌절을 경험하고 축구를 포기할 위기에 놓인 유망주들의 도전, 그들의 진짜 축구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고 재기의 기회와 발판을 마련한다. 지난 7월 11일 방송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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