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결승타' 민병헌, "운 좋게 좋은 타이밍에 맞아"

수원=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8.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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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민병헌. /사진=두산 제공





"어려운 경기 이겨 기쁘다"


두산은 23일 오후 6시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7회에만 8득점을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하며 9-7 대역전승을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민병헌이었다. 이날 3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민병헌은 6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특히 민병헌은 5-6으로 뒤진 7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후 민병헌은 "역전 안타는 슬라이더였는데, 운 좋게 좋은 타이밍에 맞았다. 어려운 경기였는데 팀이 모두 뭉쳐 이겨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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