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스무살' 시청률 3.8%..역대 tvN 첫방 최고치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5.08.29 09:08 / 조회 : 1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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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tvN 새 금토드라마 '두 번째 스무살'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9일 tvN에 따르면 지난 28일 첫 방송된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 제작 JS픽쳐스) 1화는 평균 시청률 3.8%를 기록, tvN 역대 금토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이하 동일)

첫 방송 최고의 1분은 1화의 마지막 장면으로, 자신의 강의를 수강하는 하노라(최지우 분)에게 교수 차현석(이상윤 분)이 "대답하기 싫으면 나가시든가! 당장!"이라고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었다. 밝고 순순한 매력의 최지우와 까칠하지만 매력적인 연극과 교수로 등장하는 이상윤의 케미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앞으로 이들이 그려낼 유쾌발칙한 캠퍼스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첫 방송에서는 스무살 아들을 둔 38세의 여주인공 하노라가 대입에 도전하는 고군분투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앞으로의 스토리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열여덟에 남편 김우철(최원영 분)을 만나 남편 말을 곧 법으로 믿고 살아온 하노라는 첫 장면에서부터 남편에게 이혼을 통보 받았다. 자신과 수준차이가 나서 이혼해야겠다는 남편의 말에, 하노라는 남편과 아들 몰래 검정고시와 대입을 준비했다.


최지우의 연기 변신 역시 호평을 얻었다. 하노라의 순수한 소녀 같은 모습부터 모성애 강한 엄마의 모습까지 다양한 연기를 두루 소화해냈다.

첫 방송에서는 건강검진 결과를 잘못 알아 들은 하노라가 자신이 췌장암에 걸려 죽을 운명에 놓였다고 착각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최지우는 이혼을 통보 받은 아내, 스무살 아들의 엄마, 대입을 앞둔 가슴 설레는 새내기 등 하노라의 다양한 매력을 안정적인 연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최지우는 또 하노라 때문에 첫사랑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까칠하고 매력적인 교수 차현석 역을 맡은 이상윤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잘 어울리는 환상의 연기 호흡을 선보이며 앞으로 펼쳐질 캠퍼스 로맨스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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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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