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후 3일 휴식' 안영명, 149일 만의 '구원 등판'.. 왜?

대전=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9.0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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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선발 자원 안영명이 이번엔 8회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1일 KIA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선발승을 따낸 뒤 3일 휴식 후 구원 등판한 것이다.

한화 이글스는 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20번째 매진)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3연패에서 탈출, 59승 64패를 기록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두산은 68승 52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이날 한화 선발 송창식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그의 7이닝과 117구는 올 시즌 최다 이닝 및 최다 투구수. 이어진 8회초 두산의 공격. 한화가 마운드에 올린 두 번째 투수는 안영명이었다.

한화의 선발 투수 안영명. 안영명의 구원 등판은 지난 4월 9일 LG전 이후 149일 만이었다. 안영명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정수빈에게 좌중간 2루타를 얻어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민병헌을 1루 땅볼로 처리한 뒤 김현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3루 상황을 맞이했다.


그러나 추가 위기는 없었다. 안영명은 양의지를 2루수 뜬공, 오재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각각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이어진 9회. 팀이 9-1로 앞선 상황이었지만 이번에도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안영명이었다. 그리고 안영명은 선두타자 홍성흔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줬지만 오재일-김재호-허경민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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