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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AFPBBNews=뉴스1 |
라파엘 판데르 파르트(32, 레알 베티스)가 손흥민(23, 토트넘)의 활약을 예상했다.
판데르 파르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지역지인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나쁜 곳이 아니다. 함부르크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어봤는데, 그의 재능은 훌륭했다"며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은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토트넘에서 성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손흥민의 활약을 확신했다.
네덜란드 대표 출신인 판데르 파르트는 함부르크는 물론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등에서 활약했다. 함부르크 시절에는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다. 당시 판데르 파르트는 어린 손흥민을 잘 챙겨주며 돈독한 우정을 쌓은 바 있다.
게다가 손흥민이 입단한 토트넘도 판데르 파르트의 친정팀이다. 판데르 파르트는 지난 10/11시즌부터 2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뛰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토트넘의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손흥민의 성향과 기량도 잘 아는 판데르 파르트가 성공을 예상한 건 손흥민으로서도 특별한 일이다.
한편 손흥민은 13일 선더랜드전을 통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은 아마 선더랜드전 스쿼드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