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드 퇴장' 아스날, 자그레브에 1-2 敗..불안한 출발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9.1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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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레브전서 퇴장을 당한 지루드. /AFPBBNews=뉴스1





아스날(잉글랜드)이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 덜미를 잡히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아스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위치한 마크시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15/16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예선 1차전에서 올리비에 지루드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고 결국 1-2로 패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F조 3위로 처졌다. 자그레브는 승점 3점(골득실 +1)으로 2위에 위치했다.

선제골은 자그레브의 몫이었다. 자그레브는 전반 23분 아스날 왼쪽 측면을 침투한 피바리치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때려냈다. 이후 공은 오스피나 골키퍼 몸에 맞은 뒤 다시 챔벌레인의 다리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피바리치의 골로 인정됐다.


설상가상으로 아스날은 전반 39분 최전방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드가 상대를 걷어차는 파울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후반에도 경기 주도권은 자그레브가 잡았다. 자그레브는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르난데스의 헤딩골이 터지며 2-0으로 완전히 리드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아스날은 후반 33분 시오 월컷이 역습 기회를 살려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결국 1-2 패배의 쓴맛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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