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철 감독 "자신감 향상된다면 4강까지도 가능"

파주=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9.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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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 감독. /사진=스타뉴스


"심리적인 부담감 어떻게 떨쳐내느냐가 중요하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축구 대표팀이 17일 파주NFC에 입소하며 다음 달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날 훈련 직전 취재진들과 만난 최진철 감독은 "월드컵을 앞두고 최종소집이다. 이달 초 수원컵을 통해 우리가 더 발전해야 할 부분들이 나타났다. 부족한 부분들을 더 보완해 월드컵 준비를 잘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진철 감독은 남은 한 달 동안 과제로 조직력과 선수들의 자신감 강화를 꼽았다. 수원컵을 통해 얻은 성과다. 당시 한국은 포백의 조직력이 무너지며 실점을 자초했고 브라질과의 최종 3차전에서는 위축된 플레이로 완패를 당했다. 한국의 약점을 잘 파악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최진철 감독은 "수비 조직력이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했다. 선수들이 하나 된 생각을 갖고 뛸 수 있을 정도로 조직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면서 "어리다보니 실수가 많이 나온다. 심리적인 부담감을 어떻게 떨쳐내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서는 "1차적 목표는 16강 진출이다. 선수들이 자신감만 끌어올린다면, 8강을 넘어 4강까지도 가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최진철호는 17일부터 29일까지 국내에서 소집 훈련을 실시한 뒤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이후 미국에서 결전지인 칠레로 이동한다.

현재 최진철호에는 24명이 합류한 상태다. 최진철 감독은 이중 3명을 제외시켜야 한다. U-17 월드컵 최종명단 등록은 21명까지만 가능하다.

최진철 감독은 "컨디션이 어떤지가 중요하다. 기술적인 부분들도 고려해 종합적으로 평가할 것"이라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 희생과 노력하는 선수에게 더 높은 점수가 주어질 것"이라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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