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베이식X릴보이 콜라보의 시너지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10.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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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식 릴보이 /사진제공= RBW


래퍼 베이식(이철주·29)과 긱스 릴보이(오승택·24)가 만났다. Mnet '쇼미더머니4'에서 서로의 경쟁자이자 적이었던 두 사람은 콜라보레이션 음원을 발표하며 '동지'가 됐다.

지난 5일 베이식과 릴보이의는 '연락해'를 타이틀곡으로 한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앨범 전곡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쇼미더머니4' 우승자 베이식과 방송 당시 "왜 우릴 붙여놨니"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싸이퍼 무대를 함께 꾸몄다. 당시 우승 기대주였던 두 사람의 대결은 '쇼미더머니4'의 레전드 무대가 됐다.

라이벌이었던 베이식과 릴보이의 콜라보레이션은 발매 소식부터 화제를 모으며 힙합신에서도 '핫'하게 떠올랐다.

'연락해'는 혼자 보내기 아쉬운 밤 친구들에게 해 뜰때까지 놀자 '연락해'라고 말하는 내용의 가사가 인상적인 곡. 릴보이의 감각적인 랩과 멜로디 메이킹에 베이식의 현란하고 탄탄한 랩, 그리고 세련된 편곡이 맞물려 신선하고 청량감 가득한 곡으로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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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식 릴보이 /사진제공= RBW


베이식과 릴보이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앨범으로 음악방송에 출연하거나 따로 방송활동을 펼치는 않는다. 베이식과 릴보이측 관계자는 "두 사람은 지난 6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했다. 베이식과 릴보이의 방송 출연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다"라며 "두 사람의 음원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회사원 이철주에서 '쇼미더머니4'를 통해 래퍼의 이름을 되찾은 베이식과 긱스의 멤버가 아닌 릴보이로 콜라보레이션 음원을 발표하게 된 두 사람이 각자의 매력을 적절히 녹여내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어제의 적에서 오늘의 동지가 된 두 사람의 음악적 교감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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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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