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 감독 "'대기록' 김주성, 후배들에게 귀감 되는 선수"

고양=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12.3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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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 감독. /사진=KBL 제공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개인 통산 1000블록을 달성한 김주성을 축하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오리온은 3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서 74-80으로 패했다.

경기서 패했지만 추일승 감독은 김주성의 대기록을 치켜세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주성은 1000블록까지 단 1개만을 남겨놓고 있었다. 김주성은 4쿼터 1분12초를 남긴 상황에서 1000블록 고지를 밟았다. 오리온 조 잭슨이 돌파를 시도했고 이를 김주성이 블록으로 막아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김주성과 관련해 "외국인 선수도 아니고 국내 선수가 큰 기록을 세웠다. 이것은 한국 농구의 이정표로 남을 만한 기록이다. 본인의 체력 관리가 뒷받침 됐기 때문에 기록이 가능했다. 또한 출전시간이 보장되는 기량을 갖췄기 때문에 가능했다.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일승 감독은 이날 경기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1쿼터에 존 공략이 안되면서 수비가 붕괴됐다. 수비가 잘 됐어야 했는데 아쉽다. 외곽슛을 많이 허용하면서 수비가 무너졌다. 후반에 추격하는 것은 괜찮았지만 2쿼터가 상당히 아쉽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으로 복귀한 제스퍼 존슨에 대해서는 "제스퍼가 긴 여정을 하고 팀에 왔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다음 경기부터는 좋은 경기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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