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영 24점' 삼성, 동부 꺾고 3연패 탈출..동부 연승 저지

잠실실내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1.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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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영. /사진=KBL 제공





서울 삼성이 원주 동부를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또한 올 시즌 동부전 4전 전승 행진도 이어갔다.


삼성은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동부를 81-71로 꺾고 새해 첫 승을 거뒀다. 이날 패배한 동부는 연승 행진을 6에서 멈춰야 했다.

승리의 주역은 문태영이었다. 문태영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쳤다. 24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활약도 좋았다. 14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면서 힘을 보탰다. 반면 동부 로드 벤슨은 19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삼성은 1쿼터 동부의 두경민에게 9점을 헌납하며 고전했다. 김준일이 골밑에서 제 몫을 해줬지만 맥키네스를 막지 못하면서 15-19로 뒤졌다. 2쿼터 문태영을 앞세운 삼성은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문태영은 내외곽을 넘나들면서 동부의 수비를 흔들었다. 여기에 임동섭이 3점슛을 터트렸고 장민국, 주희정이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하면서 삼성은 41-29로 2쿼터를 마쳤다.


삼성은 3쿼터 삼성의 반격에 흔들렸다. 벤슨에게 득점인정반칙을 범했고 허웅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43-41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때 주희정이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팀의 중심을 잡았다. 그러자 문태영과 라틀리프의 득점이 나왔다. 경기 분위기를 끌어올린 삼성은 동부를 압박했다. 하지만 동부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허웅, 벤슨을 앞세운 동부의 추격은 거셌고 삼성은 58-55로 3쿼터를 끝냈다.

삼성은 4쿼터 문태영과 주희정의 득점이 나오면서 63-55를 만들었다. 김주성에게 연거푸 점수를 내줬으나 김준일이 골밑에서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라틀리프도 팁인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상승세를 탄 삼성은 문태영과 라틀리프의 득점으로 다시 75-65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김준일을 앞세워 동부의 추격을 뿌리치는데 성공했고 홈 팬들 앞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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