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박민우 "지난해 허탈..올해는 꼭 우승!"

인천국제공항=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01.15 13:09
  • 글자크기조절
image
NC 박민우. /사진=스타뉴스





NC 다이노스가 미국에서만 실시 되는 51일간의 스프링캠프 일정에 돌입했다.


NC는 15일부터 3월 5일까지 애리조나와 LA에서 2016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선수단은 15일 인천공항에서 아시아나 OZ202편을 타고 미국으로 떠난다.

1차 캠프는 15일부터 2월 15일까지로 애리조나 투산에서 열린다. 2월 13일에는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의 니혼햄 파이터스와 연습경기를 펼친다. 2차 캠프는 2월 16일부터 3월 4일까지 LA의 UYA컴튼 야구장에서 열리는데 kt 위즈와 마이너리그 연합팀, 미 대학팀들과의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출국에 앞서 NC 박민우는 "매년 가는 캠프지만 긴장되고 설렌다. 내 장점을 극대화하러 가는 곳이다. 원하는 걸 다 이루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캠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NC를 우승후보로 평가하는 시선에 대해서는 "부담은 없다. 오히려 재미있다. 우리 팀에 부담 가질 선배들도 없다. 우리는 하던대로 하면 된다. 박석민 선배가 새로 오셨으니 호흡 잘 맞춰서 좋은 팀플레이 하면 결과도 나올 것이라 믿는다"고 자신있게 답했다.

다음 시즌 가장 보완하고 싶은 점으로는 주루를 꼽았다. "지난해 어처구니 없는 주루 실수가 많았다. 해서는 안 되는 실수를 많이 했다. 수비 실수는 하다 보면 나올 수도 있는데 주루에서는 이런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고 싶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뛰는 야구를 강조했다. "우리 팀 컬러가 뛰는 스타일이다. 나는 그런 팀에서 또 뛰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나성범, 테임즈 등과 공유되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다. 올해에는 (이)종욱이 형도 뛴다고 하니 다 같이 공유해서 더 많이 뛰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지난해 너무 허탈하게 끝났다. 제가 잘하면 팀도 잘하게 되지 않겠나. 올해에는 감독님께 꼭 우승 안겨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