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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형이 덩크를 터트리고 있다. /사진=KBL 제공 |
서울 SK 김선형이 포인트가드로서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냉정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선형은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서 1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덕분에 SK는 KCC에 92-86 승리를 거두고 3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김선형은 "제가 포인트가드지만 공격성이 강하다. 냉정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가끔씩 이것이 안 되는 경우가 있어 턴오버가 나오기도 한다. 포인트가드가 턴오버를 하면 경기 분위기가 넘어가는 것 같다. 감독님이 많이 말씀하셨고 냉정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패서 탈출한 김선형은 기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다. 연패를 하는 동안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아 즐기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재밌게 하자고 했던 것이 잘 돼서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 승리까지 해 기분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SK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선형은 팀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개인의 특성이나 선수들이 어떻게 해야 기분이 좋아지는지 같이 지내면서 잘 알고 있다. 별 것이 아니더라도 계속 칭찬을 하니 팀이 분위기가 살아났다. 조금씩 웃게 된다 작은 것이지만 신뢰를 많이 쌓아가는 것 같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