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해트트릭' 바르샤, 셀타 비고 꺾고 리그 6연승 질주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2.1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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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을 기록, 팀의 대승을 이끈 바르셀로나의 수아레스(가운데). /AFPBBNews=뉴스1





FC바르셀로나가 안방에서 셀타 비고를 꺾고 리그 6연승을 내달렸다. 동시에 리그 1위 자리도 수성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루이스 수아레스의 활약을 앞세워 6-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리그 6연승과 함께 18승 3무 2패(승점 57점)를 기록,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4점)를 따돌리고 리그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셀타 비고는 10승 5무 9패(승점 35점)로 7위를 유지했다.

수아레스의 활약이 돋보인 한 판이었다. 수아레스는 1-1로 맞선 후반 중반 팀에게 리드를 안겨주는 골을 넣은 뒤, 2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또한 23골을 기록, 21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리그 득점 선두에도 등극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최전방에 'MSN 삼각편대'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가 내세웠고,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세르히 로베르토로 중원을 꾸렸다. 포백은 왼쪽부터 호르디 알바, 피케, 마스체라노, 다니 알베스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브라보 골키퍼가 꼈다.


전반 초반 주도권을 잡은 바르셀로나는 꾸준히 셀타 비고의 골문을 두들겼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인해 전반 25분까지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28분 선제골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메시였다. 메시는 페널티박스 중앙 지점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 깔끔하게 셀타 비고의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의 손쉬운 승리가 되는 듯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전반 39분 기데티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고, 1-1로 전반을 마쳤다.

예상 외로 경기가 풀리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후반 14분 메시의 로빙패스에 이은 수아레스의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2-1 리드를 잡았고, 15분 뒤에는 네이마르의 좌측 돌파에 이은 수아레스의 마무리 슈팅으로 또 한 골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3-1로 앞서나간 바르셀로나는 5분 뒤 수아레스의 해트트릭을 통해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아레스는 메시가 밀어준 페널티킥을 문전으로 쇄도하며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 지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자비는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수아레스의 침투패스를 라키티치가 오른발 로빙슛으로 연결시켜 또 한 골을 추가했고, 경기종료 직전 네이마르가 여섯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6-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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