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26일 대한야구협회 특별 감사 실시한다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02.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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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야구협회 박상희 회장. /사진=뉴스1





대한체육회가 대한야구협회에 대해 특별 감사를 실시한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25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한체육회가 26일부터 대한야구협회 특별 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6일부터 5일~7일 간 대한야구협회의 특별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감사 내용은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기금 및 과실금 사용에 관한 건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한야구협회는 지난 17일 이사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발표된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협회가 기금 및 과실금을 이사회와 총회의 승인 없이 전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대한야구협회(회장 박상희)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기금 사용 논란은 상당히 당혹스럽다"라면서 "협회는 오히려 이번 이사회에서 기금 전용 문제에 대해 투명하게 밝히고 이에 대한 이해를 구하려 한 것일 뿐 '은폐를 시도했다'라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집행부로부터 인수인계과정의 오류로 인하여 일부 기금과실금(원금이자)이 경상비로 사용된 것에 대해서는 유감으로 생각하며 이 건에 대해서 이사회에 보고하고 이해를 구하는 과정이었음을 밝혀두는 바이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전날(24일)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도 이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적립금과 기금에 대해 적법하게 썼는지 확인할 것이다. 적법하게 집행이 안 됐다면 규정에 의해 환수 조치할 것이다. 또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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