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환 "수비 연습 많이 했다.. 개막전 주전포수 나가고파"

인천국제공항=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3.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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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포수 백용환.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포수진의 '현재이자 미래'인 백용환(27)이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했다. 나카무라 다케시 코치의 지도하에 혹독한 훈련을 거쳤다. 하지만 정작 백용환 스스로는 부족함을 많이 느끼는 모양새다.


KIA 선수단은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스프링캠프를 치른 후 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선수단은 1월 16일부터 2월 7일까지 애리조나에서, 2월 8일부터 3월 2일까지 48일간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백용환도 선수단과 함께 귀국했다. 지난 시즌 백용환은 65경기에서 타율 0.234, 10홈런 30타점, OPS 0.784를 기록했다. 타율에서는 다소간 아쉬움을 남기기는 했다. 하지만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리며 한 방 능력을 과시했다. 수비에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KIA의 포수 고민을 한 번에 날려버린 활약이었다.

이제 백용환은 2016년 시즌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더 나아져야 한다는 마음도 보였다. 아래는 백용환과의 일문일답.


- 캠프에서 수비 연습을 많이 했다는데?



▶ 수비 연습 진짜 많이 했다. 그런데 연습경기에서 잘 안 나오더라. 보완할 점이 많다. 연습을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마지막 경기에서는 연습한 것이 조금은 나왔고, 좋았다. 더 연습해서 개막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주전포수 욕심 없나?



▶ 욕심 있다. 개막전 주전포수로 나가고 싶다.

공격 부분에서 더 나아진 것이 있다면?



▶ 컨택이 좋아졌다. 이 부분을 더 보완한다면, 타율도 더 높아지고, 출루율도 나아질 것 같다. 여기에 삼진도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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