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 "보완할 것 많아.. 훈련 많이 해야 마음 놓여"

인천국제공항=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3.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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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포수 이홍구.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안방마님' 이홍구(26)가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왔다. 지난 시즌 깜짝 활약을 선보였던 이홍구는 올 시즌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작 이홍구는 오로지 훈련만 생각하는 모양새다.


KIA 선수단은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스프링캠프를 치른 후 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선수단은 1월 16일부터 2월 7일까지 애리조나에서, 2월 8일부터 3월 2일까지 48일간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이홍구도 이날 귀국했다. 지난 시즌 이홍구는 112경기에 나서 타율 0.216, 12홈런 39타점, OPS 0.710을 기록했다. 타율은 다소 부족했지만, 한 방 능력을 선보인 셈이다. 백용환과 함께 나란히 두 자릿수 홈런을 치며 '공격형 포수' 대열에 올라섰다.

이제 2016년 시즌을 맞는다. 지난 시즌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 할 수 있다. 이홍구는 "훈련을 많이 해야 마음이 놓인다"며 훈련만 생각하는 모습이었다. 아래는 이홍구와의 일문일답.


- 소감은?



▶ 안 다치고 완주했다. 잔부상이 다소 있었지만, 귀국할 정도는 아니었다. 이제 시범경기를 치른다. 실전에서 안 되는 점을 더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수비에서 나아진 점이 있다면?



▶ 아직 보완할 것이 많다.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 그래야 마음이 놓인다. 앞으로도 계속 훈련할 것이다.

- 주전 포수 가능할까?



▶ (이)성우 선배도 있고, (백)용환이 형도 있다. 주전포수보다는 선발로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주전'이라는 호칭은 좀 그렇다. 그냥 선발로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 공격에서 나아진 것이 있다면?



▶ 타격 타이밍이 좋아졌다. 이전에는 삼진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별로 없었다. 고무적인 부분이다. 이제 시범경기에 들어가는데, 경기중에서 삼진이 안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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