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동섭 "시범경기서 많이 맞겠다.. 정면승부 할 것"

인천국제공항=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3.0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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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좌완 심동섭. /사진=김동영 기자





KIA 타이거즈의 '마무리 후보' 심동섭(25)이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올 시즌 KIA 마운드의 주요 퍼즐이 될 선수가 심동섭이다. 심동섭 스스로는 더 많이 맞으며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KIA 선수단은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스프링캠프를 치른 후 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선수단은 1월 16일부터 2월 7일까지 애리조나에서, 2월 8일부터 3월 2일까지 48일간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심동섭도 함께였다. 심동섭은 올 시즌 유력한 마무리 후보다. 지난해 윤석민이 마무리로 뛰었지만, 이제는 선발로 이동했다. KIA는 새 마무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1순위를 꼽자면 심동섭이다.

하지만 정작 심동섭은 마무리 자리에 대해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는 모습이었다. 우선 심동섭은 "홀가분하다. 열심히 하고 온 것 같아서 좋다. 특히 연습 경기에서 잘 된 것 같다. 볼넷이 적었던 것이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하지만 시범경기가 중요하다. 시범경기에선 더 맞으려고 한다. 정면 승부를 해보려고 한다. 제구력은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지난해에 비하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마무리 자리에 대해서는 "마무리 경쟁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고 있다. 마무리를 하고 싶은 욕심보다는 경쟁하면서 서로 잘 되면 좋은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팀에 보탬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캠프 분위기도 상당히 좋았다.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 선배들이 잘 어울리고 대화도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심동섭은 "목표는 팀 우승이다. 개인적으로는 볼넷을 줄이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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