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5차전서 잭슨과 함께 마인드 컨트롤 잘 하겠다"

고양=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3.25 21:59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동욱. /사진=KBL 제공





고양 오리온 김동욱이 5차전에서는 흥분하지 않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욱은 2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서 16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덕분에 오리온은 94-86으로 KCC를 꺾고 챔피언에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김동욱의 활약은 눈부시다. 고비 때마다 3점슛을 터트리고 있고 수비서는 KCC의 에이스 안드레 에밋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서 심판 파울에 지나치게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동욱은 경기 막판 5반칙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경기 후 김동욱은 " 큰 경기여서 흥분을 안 하려고 했는데 쉽게 자제가 안됐다. 그래서 테크니컬 파울은 받은 것 같다. 전주서는 불리하기 때문에 저나 잭슨이 마인드 컨트롤을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동욱의 일문일답

▶오늘 가장 많이 뛰었는데?

-감독님이 힘드냐고 물어본 적은 없다. 체력적으로 큰 지장은 없었다. 홈에서 꼭 이기고 내려가자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힘들지 않았다.

▶공격을 서두르는 것이 있었는데?

-2쿼터나 마지막에 더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는데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슛 타이밍이 빨랐던 것 같다. 그래서 급한 공격이 나온 것 같다.

▶에밋을 가장 막기 힘든 순간은?

-에밋이 페이크나 스텝이 워낙 좋다. 3점슛은 뒷선에서 도움 수비가 와서 상관이 없는데 흔들고 들어올 때 어렵다. 오늘도 점수를 많이 줬는데 득점력은 인정해야 될 것 같다.

▶우승까지 얼마나 남은 것 같나?

-다음 경기를 전주에서 해야 한다. 5차전 끝나야 우승을 했다는 기분이 들 것 같다. 얼마나 왔는지 모르겠다. 경기가 많이 남았다.

▶심판 판정에 불만을 많이 드러냈는데?

-다시보기를 하면 파울을 했는지 안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큰 경기여서 흥분을 안 하려고 했는데 쉽게 자제가 안됐다. 그래서 테크니컬 파울은 받은 것 같다. 전주서는 불리하기 때문에 저나 잭슨이 마인드 컨트롤을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