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리그 2호골.. 아우크스부르크, 브레멘에 2-1 승리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4.10 00:34 / 조회 : 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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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긴 홍정호. /AFPBBNews=뉴스1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27)가 교체 출장해 리그 2호골을 터뜨린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가 베르더 브레멘에 승리를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브레멘과의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홍정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전까지 6승 9무 13패, 승점 27점을 기록하며 16위에 처져 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28점으로 15위를 달리고 있는 브레멘을 만났다.

승리하면 승점 30점이 되면서 단숨에 13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실제로 승리를 가져오며 최근 6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했다.


홍정호가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구자철과 지동원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홍정호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후반 40분 교체 출전해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1-1로 맞선 후반 40분 교체로 들어간 홍정호는 필드에 들어간 이후 1분 만에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41분 아우크스부르크는 좌측 미드필드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이 프리킥이 골문 우측 앞으로 날아왔고, 이 공에 홍정호가 반응했다. 홍정호는 침착하고 오른발로 반대편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골을 만들어냈다.

지난해 12월 샬케와의 16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1호골을 만들어냈던 홍정호는 이날 약 4개월 만에 리그 2호골을 만들어냈다.

당초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43분 상대 그릴리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8분 핀보가손이 동점골을 넣으며 1-1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홍정호가 경기 막판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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