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레알 소시에다드에 0-1 패배.. 1위 수성 고비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4.10 05:41 / 조회 : 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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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뼈아픈 1패를 당했다. /AFPBBNews=뉴스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 바르셀로나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덜미를 잡혔다. '아노에타 징크스'에 무릎을 꿇은 모양새다. 이로 인해 선두 수성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바르셀로나는 10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기푸스코아 주 산세바스티안의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최근 아노에타 원정 6경기에서 3무 3패를 기록하며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던 바르셀로나는 이날도 패했다. 징크스에 발목이 잡힌 셈이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최근 리그 2연패에 빠지게 됐다. 3경기로 늘려도 1무 2패로 무승이다.

더불어 바르셀로나는 승점 76점을 유지하면서 이날 승리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3점)에게 승점 3점차로 쫓기게 됐다. 여기에 3위 레알 마드리드도 이날 승리를 거두며 승점 72점이 됐다. 바르셀로나와 4점차다. 바르셀로나로서는 이번 패배로 인해 시즌 막판 선두 수성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 됐다.


바르셀라나는 이날 브라보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로베르토-마스체라노-피케-알베스가 포백에 섰다. 부스케츠-투란이 포백 앞에 섰고, 네이마르-하피냐-메시가 앞선에 나섰다. 최전방에는 무니르가 배치됐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룰리 골키퍼가 나섰고, 데라벨라-레예스-곤잘레스-엘루스톤도가 포백에 배치됐다. 이야라멘디-프리에토가 포백 앞에 섰고, 주루투사-그라네로-오야르사발이 공격형으로 출전했다. 최전방에는 벨라였다.

바르셀로나가 점유율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압도했다. 슈팅도 바르셀로나가 앞섰다. 하지만 정작 골은 레알 소시에다드가 가져갔다. 전반 5분 프리에토가 올린 크로스를 오야르사발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팀에 첫 번째 골을 안겼다. 그리고 이는 결승골이 됐다.

먼저 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끊임없이 레알 소시에다드의 골문을 두들겼다. 하지만 레알 소시에다드의 수비진을 뚫는데 실패했다. 찬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때마다 레알 소시에다드 룰리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에 막혔다. 결국 바르셀로나의 총공세를 막아낸 레알 소시에다드가 바르셀로나에 뼈아픈 1패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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