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가너, 커쇼 상대 솔로포 폭발.. 커쇼에게만 통산 2개째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4.10 06:57 / 조회 : 5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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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메디슨 범가너. /AFPBBNews=뉴스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에이스 메디슨 범가너(27)가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가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8)였다. 이로써 범가너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커쇼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냈다.

범가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범가너는 지난해 5월 22일 커쇼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당시 투수로서도 6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커쇼는 7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커쇼는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단 2피홈런만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1개가 범가너에게 맞은 홈런이었다. 이후 1년이 흘러 올 시즌 범가너는 또 한 번 커쇼와 격돌했다. 그리고 범가너는 또 한 번 커쇼를 상대로 대포를 쏘아 올렸다.

범가너는 이날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경기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1에서 커쇼의 3구째 93마일짜리 속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솔로포를 터뜨렸다. 커쇼가 던진 공이 가운데 높게 들어간 실투였고, 범가너가 이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한편 경기는 다저스가 3회초 만루에서 스캇 반 슬라이크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1점을 올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여전히 1-1 상태이며 4회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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