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나초 멀티골' 맨시티, 스토크에 4-0 완승..3위로 점프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4.23 22:37
  • 글자크기조절
image
이에나초(가운데)가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시티가 켈레치 이에나초의 맹활약을 앞세워 스토크 시티를 꺾고 탑 4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그레이트 맨체스터주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서 멀티골을 터트린 이에나초의 활약 속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19승7무9패, 승점 64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널(승점 63점)을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스토크 시티는 13승8무14패, 승점 47점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 스토크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선제골은 맨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35분 코너킥 기회를 잡았다. 헤수스 나바스가 키커로 나서 골문으로 공을 올렸다. 이를 페르난도가 그대로 헤딩골로 연결시키면서 스토크의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의 공격은 계속됐다. 이에나초가 페널티박스에서 쇼크로스에게 파울을 이끌어내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아구에로가 나섰다. 아구에로는 왼쪽 골문을 향해 정확한 슈팅을 날렸고 맨시티는 2-0으로 앞서갔다.

후반전에도 맨시티는 강력했다. 후반 18분 이에나초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맨시티가 유기적인 플레이로 스토크의 수비진을 무너트렸다. 왼쪽 페널티 박스를 파고든 사발레타가 문전에 노마크로 있던 이에나초에게 땅볼 크로스를 건넸고 이에나초를 이를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공격을 마무리했다.

골을 터트린 이에나초의 몸놀림은 가벼웠다. 후반 29분 이날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신고했다. 이에나초가 수비의 오프사이드 라인을 무너트리는 공간 움직임을 보였고 보니가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전방으로 패스를 찔렀다. 공을 받은 이에나초는 골키퍼를 가볍게 제치고 스토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남은 시간 맨시티는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