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수원] '박경수 투런포' kt, 롯데에 2-1 역전승

수원=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4.26 21:16 / 조회 : 2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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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가 박경수(오른쪽)의 역전 투런 홈런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2-1로 제압했다. /사진=뉴스1



kt wiz가 롯데 자이언츠에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26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서 열린 롯데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의 호투, 7회말 터진 박경수의 역전 투런 홈런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11승 10패로 5할 승률에서 한 단계 더 위로 올라서게 됐다. 반면 롯데는 3연패에 빠지며 10승 11패로 5할 승률에서 한 단계 아래로 내려앉게 됐다.

밴와트의 호투가 돋보였다. 밴와트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2승째(2패)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도 2.93에서 2.42로 낮췄다. 박경수도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역전 투런 홈런(시즌 3호)을 터뜨리며 팀과 밴와트의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3이닝 퍼펙트 피칭을 포함,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시즌 3패째(2승)를 당했다. 평균자책점은 2.70에서 2.67로 소폭 하락했다.

▲ 선발 라인업

kt는 오정복(좌익수)-이대형(중견수)-마르테(3루수)-유한준(우익수)-이진영(지명타자)-박경수(2루수)-김상현(1루수)-김종민(포수)-박기혁(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롯데는 손아섭(우익수)-김문호(좌익수)-아두치(중견수)-최준석(지명타자)-황재균(3루수)-강민호(포수)-박종윤(1루수)-정훈(2루수)-문규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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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2승째(2패)를 수확한 트래비스 밴와트(30, kt wiz). /사진=뉴스1



▲ 팽팽한 투수전 - '3이닝 무실점' 밴와트 vs. '3이닝 퍼펙트' 레일리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밴와트와 레일리는 나란히 1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 지었다. 이후 밴와트는 2회와 3회 각각 1개씩의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실점 없이 롯데 타선을 막아냈다.

레일리는 더욱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삼진 1개를 솎아내며 공 13개로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레일리는 3회에도 삼진 1개를 추가하며 kt 타자들을 단 한 명도 누상에 내보내지 않았다.

▲ 롯데의 5회 선취점으로 허물어진 '0의 행진'

균형은 5회에 깨졌다. 롯데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롯데는 5회초 선두 타자 박종윤의 볼넷과 2루 도루에 이어 우중간을 가르는 정훈의 1타점 3루타를 앞세워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정훈이 문규현의 3루수 땅볼 때 협살에 걸려 아웃됐고, 더 이상의 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추가 득점 없이 공격을 마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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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투런포를 작렬시킨 kt wiz 박경수(32). /사진=뉴스1



▲ 끌려가던 kt, 박경수 한 방으로 역전 성공!

kt는 좀처럼 레일리를 공략하지 못했다. 4회와 5회에는 주자가 살아나갔지만 2이닝 연속 병살타가 나오는 바람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6회에는 또 김상현의 안타와 박기혁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마련했지만, 오정복과 이대형이 나란히 범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레일리의 피칭이 워낙 뛰어났던 만큼 조금씩 kt에게 패배의 먹구름이 드리우는 듯 했다. 그러나 kt는 7회말 공격에서 단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역전 투런 홈런을 작렬시킨 주인공은 박경수였다.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던 박경수는 7회말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섰다. 여기서 레일리를 상대한 박경수는 1스트라이크 2볼의 볼카운트를 만든 뒤, 레일리가 4구째 던진 137km/h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비거리 125m)으로 연결시켰다.

▲ '역전 성공' kt, 불펜으로 깔끔하게 경기 마무리

반전은 없었다. kt는 8회초 시작과 함께 밴와트를 내리고 홍성용(⅓이닝 무실점), 장시환(⅔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그리고 8회 1사부터 등판한 장시환이 마지막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2-1 승리와 함께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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