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포' SK 정의윤 "외야 뜬공 노렸는데 운이 좋았다"

인천=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05.0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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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윤(오른쪽)이 만루포를 친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사진=SK와이번스 제공





결승 만루포를 때려낸 정의윤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SK와이번스는 4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패를 마감, 17승11패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화는 8승 18패를 올리며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정의윤은 1회초 무사 만루 기회서 만루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한화의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후 정의윤은 "외야플라이를 노렸는데, 운 좋게 만루 홈런을 쳤다.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는데, 정경배 코치님께서 '연타석 만루 홈런을 쳐보라'고 하시더라. 연타석은 아니었지만 신기하게 또 만루 상황이 왔다. 그러나 실력이 부족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타석에서는 팀이 쫓기고 있는 상황이라 가볍게 밀어 친다는 생각으로 타격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5월에 더 많은 타점을 기록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타자를 홈에 불러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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