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QS' NC 해커, 한화전 6이닝 1실점 호투..6승 눈앞

대전=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5.1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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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해커(33,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33)가 삼진 8개와 함께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시즌 6승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해커는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 팀이 12-1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등판을 마치며 시즌 6승을 눈앞에 뒀다.

해커는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2.76으로 변함없이 팀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4월 6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던 그는 지난 6일 마산 LG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전날 팀의 연승 행진이 중단됐던 만큼, 해커로서는 에이스답게 승리를 안겨줄 필요가 있었다.

출발부터 깔끔했다. 선취점을 지원받고 1회초 마운드에 오른 해커는 삼진 1개를 솎아내며 첫 이닝을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이어 2회에는 안타 2개를 허용하긴 했지만, 삼진 2개를 추가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짓는데 성공했다.


해커는 3회말 위기를 맞이했다. 아웃카운트 2개를 따내는 동안 안타 2개, 볼넷 1개를 허용하며 2사 만루 위기에 놓인 것. 그러나 김경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위기를 벗어났다.

한 차례 위기를 넘긴 해커는 4회말 선두타자 송광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삼진 1개를 포함, 후속 세 타자를 나란히 범타로 처리하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5회는 세 타자를 깔끔하게 범타로 잡고 이날 경기 본인의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타선도 화끈하게 해커를 지원했다. 4회까지 1점을 내는데 그쳤던 NC 타선은 5회초 2점, 6회초 4점을 지원하며 해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해커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여기서 해커는 볼넷과 3루타 하나씩을 내주며 1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삼진 2개를 추가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여기까지였다. 6회까지 호투를 펼친 해커는 팀이 12-1로 크게 앞선 7회말 시작과 함께 민성기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임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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