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승' NC 해커 "책임감 갖고 던지려고 했다"

대전=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5.1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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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에릭 해커(33)





책임감으로 무장한 '에이스'는 위력적이었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33)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는데 앞장섰다.


해커는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3구를 던지며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 팀의 12-1 완승을 이끌었다.

시즌 6승째(1패)를 수확한 해커는 두산의 니퍼트(6승 1패)와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밖에도 평균자책점을 2.76에서 2.61로 낮추며 이 부문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해커는 최고 구속 146km/h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을 단 4개밖에 구사하지 않았지만, 커브(15개), 슬라이더(38개), 커터(24개), 체인지업(5개), 투심 패스트볼(17개) 등을 섞어 던지며 한화 타선을 단 1점으로 막아냈다.


경기 후 해커는 "전날 경기에서 팀이 패한 상황에서 선발로 나가게 됐는데, 더 책임감을 갖고 던지려고 했다. 타선과 수비에서 많이 도와준 덕분에 승리를 거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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