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해커, 팔꿈치 문제로 1군 말소..정수민 콜업

고척=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5.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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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해커(33, NC 다이노스). /사진=뉴스1





NC 다이노스 '에이스' 에릭 해커(33)가 팔꿈치 문제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빈자리는 우완투수 정수민(26)이 채운다.


NC는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3차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경을 단행했다. 팔꿈치가 좋지 않은 해커를 1군에서 말소시키고, 정수민을 1군으로 불러올렸다.

한국 무대 4년차를 맞이한 해커는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6승 1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팀 선발진을 이끌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17일 넥센전을 앞두고 1군에서 말소됐다.

NC 관계자는 "해커가 현재 서울 영등포에 있는 충무병원에서 팔꿈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며 "검사를 받은 뒤 일단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상태는 좀 더 지켜봐야 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커를 대신해 1군에 등록된 정수민은 부산고를 졸업한 뒤, 2008년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다. 이후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친 그는 올 시즌 NC에 입단했고 1군에서 2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한 바 있다.

김경문 감독은 "팀이 어렵지만, 이럴 때 정수민이 잘 던져준다면 또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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