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린드블럼, LG전 7이닝 1실점 호투..4승 요건

울산=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05.2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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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린드블럼.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린드블럼이 에이스의 모습으로 완전히 부활했다.


린드블럼은 2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94구를 던지며 1실점으로 LG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2-1로 앞선 8회초 교체 돼 시즌 4승째를 눈앞에 뒀다.

1회초 선두타자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임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정성훈에게 우전안타, 이병규(7)에게 볼넷을 허용,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히메네스의 타구가 우중간으로 빠지는 듯 했으나 우익수 손아섭이 막아 다행히 희생플라이로 끝났다.

1회 만루를 1실점으로 막은 린드블럼은 2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손주인에게 볼넷을 내줬을 뿐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임훈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정성훈, 이병규(7)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흐름을 끊었다. 특히 5회말에도 선두타자 임훈을 볼넷으로 내보냈는데 정성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켰고 이병규(7)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6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린드블럼은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최경철 타석에 대타로 나선 정주현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포수 강민호가 도루 저지로 린드블럼의 짐을 덜어줬다. 린드블럼은 손주인을 유격수 땅볼, 박용택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임무를 완수했다. 8회초부터는 강영식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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